1️⃣일본여행 여행선물...?
일본에 오면 여행선물로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?
일본 하면 가장 유명한 피규어와 프라모델의 다양한 선물이 존재한다,
일본에 왔으니 마지막날은 선물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.
사촌동생들은 갓챠 뽑기 구슬과 모형들..
피규어는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고, 값이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.
그래서 5000원짜리 갓챠를 구슬 그대로 가지고 가기로 했다.
번외로; 집에서 비닐에 공기를 묶어다가 일본공기라고 뻥쳤다 ㅎㅎ
우리 가족은 아침에 간단한 커피와 빵을 먹은 후 흩어져서 각자 자유시간!
오후엔 온천과 오사카성의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전밖엔 시간이 없었다.
2️⃣와인, 위스키 리쿼샵 'KINGRAM'
일본 오사카에 와인과 위스키가 싸다고 해서, 여기저기 리쿼샵을 둘러봤는데.
다른 곳보다 30% 저렴한 곳이 있었다. 물론 위스키마다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는데,
이곳은 전시돼있던 위스키, 중고 위스키도 판매하는 곳이었다.
3층에 있고, 검색을 해보지 않았으면 찾기 쉽지 않았을 거 같다.
한국에서 구매하기 쉽지 않은 맥켈렌 12년 산 겟!
정말 하나 남은 것 우연히 내가 차지할 수 있었다.
금액은 엔화로 12000엔 , 한국돈으로 11만 원 정도 되는 셈이다.
개봉되지 않은 것을 확인시켜 주고 꼼꼼히 검수 후 다시 포장해 준다.
텍스 리펀도 가능하다.
사촌동생의 선물은 이렇게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.
일본 〒542-0075 Osaka, Chuo Ward, Nanbasennichimae, 7−10 COCONAMBA 3F
+81666435770
3️⃣연인들의 사진명소 '소라니와 온천'
일본에 왔으니 온천에 한 번은 가봐야 하지 않겠나?
하는 생각에 일정을 짜다 보니 찾은 온천, 여긴 온천이라기보다 사진 명소 같은 느낌이었다.
일본의 온천 하면..
일단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온천을 검색해 찾아보니
온천엔 안 들어가도 사진은 찍어야 남는다고 했다.
밴덴초JR역에서 내리면 역과 온천 건물이 이어져있어 이동하는데 어렵지 않았다.
찾는 것도 바로 찾았는데, 역에서 건물로 이어진 다리를 지나 걷다 보면 입구가 보이니까 ~
우리나라 대형 사우나 같은 느낌...
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, 유카타와 사용 시 주의사항들이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고,
일하는 종업원을 제외하고는 전부 한국인이었다.
유카타를 고른 후 옥상에 전망 좋은 온천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 봤다.
역시 겨울은 춥다.
그래서 위쪽에 사람이 별로 없었나 보다.
입장료가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서 다행이지, 입장료까지 비쌌더라면 돈아까 울뻔했다.
그래도 일본의 유카타와 온천의 느낌을 느끼기엔 나쁘지 않다.
가족단위로 가면 사진은 남길 수 있다.
애인과 단둘이 가면, 사진만 찍고 다른 온천을 가는 게 좋을 것 같다.
료칸이 딸려있는 숙소도 많으니까..
4️⃣야경의 끝판왕 '오사카 성'
우리의 여행의 마지막 일정.
오사카성이 우리의 마지막 코스였다.
우리는 밴덴초JR에서 기차를 타고 모리노미야 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.
다리가 좋은 사람을 제외하고 이쪽으로 방문하면 안 된다.
일단 돌아가는 길이고, 계단이 엄청 많아서 힘들었다.
오사카성에 가장 가까운 루트는 왼쪽 오사카성 오오테몬이 택시승강장도 있고,
걸어서 바로 성으로 진입하는 길이다.
다음엔 꼭 저쪽으로 다닐 테다..
날씨는 추웠지만 오사카성은 좋았다.
역시 오사카성의 야경이 봐줄만했다, 우리나라도 야경이 이쁜 곳은 많지만
오사카성은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것처럼 깨끗해 보이고, 특별해 보이긴 했다.
옆에 레스토랑과 기념품판매점이 있었는데,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대에는 문을 닫는다.
기념품을 사고 싶으면 오전에 가야 한다..
마지막 저녁은 난바시티 최상층에 위치한 코스요리전문점에서
사케와 코스요리를 먹었다.
일본에서의 3박 4일은 짧으면 짧고, 길다면 긴.
그런 여행이었는데, 다른 건 다 괜찮았는데 편의점에서 일하는 종업원들 중
아직도 한국인을 싫어하는 종업원이 있다.
그 외에 친절한 사람은 엄청 친절하다.
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하다.
그게 나쁘진 않다.
다음번엔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해서, 듣는 거 말고, 말을 좀 해야겠다.
일본 가족여행은 이렇게 끝!
여행은 단둘이 가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다 ㅎㅎ
'여행의 온도º > 비행기타고 해외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25년 오사카여행 2일차 (6) | 2025.03.16 |
---|---|
2025년 오사카여행 1일차 (2) | 2025.02.25 |
댓글